중국군이 대만 주변의 해상과 공중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시작했다.
19일 TBS 뉴스에 따르면, 스이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대변인은 이날 "동부전구가 대만섬 주변에서 해군·공군 연합 전시 대비 순찰과 병력 합동 훈련을 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함선과 항공기의 협동, 제해·제공권 장악 등을 중점 훈련했고, 동부전구의 부대 연합 작전 실전 능력을 점검했다"며 훈련 내용을 공개하면서 "이는 '대만 독립' 분열세력과 외부세력이 결탁해 도발하는 것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고 강조했다.
이번 중국군의 군사훈련은 대만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 차기 총통 후보인 라이칭더(頼清徳) 부총통이 미국을 경유해 남미를 방문한 것에 대한 대응 조치로 풀이된다.
대만 국방부는 "이런 비이성적인 도발 행위를 강하게 규탄하며 '국군(대만군) 평시 전투대비시기 돌발 상황 처리 규정'에 따라 적절한 병력을 파견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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