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가 이달 4일부터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아크로폴리스에 대한 하루 방문객을 2만 명으로 제한하는 제도를 시범 실시하고 있다. 이 제도는 내년 4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오후 8시까지 운영하는 온라인 예약 시스템으로 오전 시간대에 몰리는 관광객을 분산시키고 시간대별로 입장 허용 인원을 다르게 적용하고 있다.
리나 멘도니 그리스 문화부 장관은 내년 4월 1일부터는 전자입장권을 운영하는 다른 고대 유적지에서도 아크로폴리스에 적용된 것과 같은 새로운 예약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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