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이 미사일로 크림반도에 있는 러시아 해군사령부를 공격했다.
22일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기관인 정보총국(HUR) 대변인 안드리 유소프는 이날 "우크라이나 영토인 크림반도를 일시 장악한 침략군의 군사 기지에 미사일 공격이 개시됐다"며 "우크라이나 군의 계획된 작전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특수부대가 운영하는 국민저항센터(NRC)도 이날 타격 목표가 러시아 흑해 함대 주사령부였으며 공격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정부가 옹립한 세바스토폴의 미하일 라즈보자예프(Mikhail Razvozhayev) 시장은 SNS에 "흑해 함대 사령부가 적의 미사일 공격을 당했다"고 전하면서 "다시 공격할 가능성이 있으니 시내 중심부로 가는 걸 피하고 밖으로 나오지 말라"고 당부했다.
러시아 국방부도 "최소 병사 1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하면서 방공시스템으로 미사일 5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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