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태백 25일 아침 -20도 오들오들…강릉 바닷가 꽁꽁 얼어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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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태백 25일 아침 -20도 오들오들…강릉 바닷가 꽁꽁 얼어붙어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4.01.2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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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강원 내륙과 산지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맹추위는 모레까지 이어지겠다. 강원지방기상청은 25일 아침 기온이 내륙 영하 17도∼영하 11도, 대관령·태백 등 산지 영하 20도∼영하 16도, 동해안 영하 11도∼영하 8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 동장군 대단하네요!' 혹한이 몰아친 24일 강원 강릉시 한 해변 방파제에 바닷물이 얼면서 고드름이 생겨 추위를 실감케 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신기한 듯 바라보고 있다. 

낮 최고기온도 내륙 영하 2도∼영하 1도, 산지 영하 4도∼영하 2도, 동해안 1∼3도로 전망된다. 내일은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도 매우 낮겠다. 내일까지 도내 대부분 지역에는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의 바람이 불겠다. 기상청은 모레까지 내륙과 산지가 영하 15도, 동해안 영하 10도 내외를 기록해 맹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바닷물도 얼게 만든 혹한. 혹한이 몰아친 24일 강원 강릉시 한 해변의 방파제에 바닷물이 얼면서 고드름이 생겨 추위를 실감케 하고 있다. 

강원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지난 22일과 전날 계량기 동파 신고 각각 3건이 들어왔다. 소방 당국에도 교통사고 6건, 고립 1건, 낙상 7건을 비롯해 급수지원 2회, 고드름 제거 6건, 안전조치 2건 등 관련 신고 24건이 들어왔다.  

강추위와 폭설이 만든 작품. 혹한이 몰아친 24일 백두대간이 최근 내린 폭설과 강추위가 만든 상고대로 설경을 자랑하고 있다. <br>
강추위와 폭설이 만든 작품. 혹한이 몰아친 24일 백두대간이 최근 내린 폭설과 강추위가 만든 상고대로 설경을 자랑하고 있다. 

기상청은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라고 당부한다. 옥외 작업장에서는 따뜻한 장소를 마련해 보온에 신경 쓰고, 수도계량기와 노출 수도관, 보일러 등의 보온 상태를 점검해 동파에 대비해야 한다. 난로와 전기장판 사용이 증가하는 만큼 난방기 사용 시 화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는 한파로 인한 인명·시설 피해를 파악하는 한편 예찰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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