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선출직 배우자 검증 세게 받아야…자녀는 권력 있을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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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선출직 배우자 검증 세게 받아야…자녀는 권력 있을 수 없어"
  • 김상록
  • 승인 2021.12.1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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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BS '김현정의 뉴스쇼' 캡처
사진=CBS '김현정의 뉴스쇼' 캡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기재 의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아들 동호 씨의 불법 도박 논란이 불거지면서 가족 검증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선 후보 배우자의 검증이 자녀보다 더 중요하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조 의원은 17일 오전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선출직에 대한 검증은 선출직 권력의 크기와 비례를 하는데 선출직의 배우자는 공적인 영역에서 직접 활동을 하지 않나"라며 "선출직 본인 다음으로 선출직 배우자는 검증을 좀 세게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녀들은 (배우자보다) 좀 밑이다. 행사하는 권력의 크기가 본인, 그 다음 배우자. 자녀는 사실 권력이라는 게 있을 수가 없는 것"이라며 "그리고 결혼 전이냐 후냐 이건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사생활에 속하는 것이냐 혹은 공적 영역으로 나아간 것이냐. 이걸 구분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김 씨의 허위 경력 기재 의혹에 대해 "겸임교수 이런 것은 어쨌든 그 이력을 쓰고 공적으로 활동을 하지 않는가. 또한 위법 행위로 비칠 소지가 있는 것. 이것은 국가기관인 수사기관이 또 개입을 하지 않나. 그러니까 위법 행위로 생각될 소지가 있고, 공적영역으로 판단될 소지가 있는 것은 일단 검증의 대상이 된다고 본다"고 전했다.

조 의원은 또 김 씨 논란 관련해 "국민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힌 윤 후보의 입장에 대해서는 "이재명 후보의 사과하고 대비되는 점이 많은 걸로 보여진다. 사과라는 것은 정말 빠를수록 좋고 또 여러 가지 사족을 달지 않고 깔끔하게 하는 게 좋지 않나"라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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