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마존이 챗GPT와 같은 '생성 인공지능(generative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13일 네크워크를 통해 정보를 처리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고객에게 생성AI 서비스의 제공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용 기업은 마케팅에 사용하는 문장과 광고 이미지 제작, 블로그 요약 등에 생성AI를 사용할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 개발자에게는 생성AI로 프로그래밍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확충할 계획이다.
앤디 재시 아마존 CEO는 "생성AI에 중점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어떤 규모의 기업이든 생성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은 이번 서비스 발표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에 대항하는 움직임으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달 27일 골드만삭스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생성AI 혁신으로 미국과 유로존에서 수행되는 작업의 1/4이 자동화할 수 있어 노동자 3억 명에게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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