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군 소속의 측량선이 일본 영해를 무단 침입했다.
8일 TBS-TV는 방위성을 인용해 중국 해군의 측량선이 이날 오전 7시 반께 가고시마(鹿児島)현 야쿠시마(屋久島) 남동의 접속수역을 서쪽으로 항해하다 오전 10시께 야쿠시마 남서의 영해를 침입한 것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해군의 측량선은 그후 오후 1시께 구치노에라부시마(口永良部島) 서쪽 영해를 빠져나온 뒤 서쪽으로 계속 항해했다고 한다.
해상자위대는 호위함 '도네'와 초계기 P-1 등을 출동시켜 정보 수집과 경계 감시를 벌였다.
중국 해군의 함정이 일본 영해를 침입한 것은 올해 2월 이후 11번째로 일본 정부는 외교 루트를 통해 강한 우려의 뜻을 전하며 항의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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