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건희 회장 3주기 앞두고 학술대회·음악회 추모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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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건희 회장 3주기 앞두고 학술대회·음악회 추모행사 개최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10.1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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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회장. 사진=삼성 제공
고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회장. 사진=삼성 제공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회장의 3주기(10월 25일)를 앞두고 각종 추모행사가 진행된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한국경영학회 주최로 이건희 회장 3주기 추모, 삼성 신경영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삼성글로벌리서치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기술, 전략, 인재, 상생, 신세대, 신흥국 등 6개 분야에서 고인의 리더십과 삼성의 신경영을 재조명한다.

로저 마틴 캐나다 토론토대 명예교수와 김상근 연세대 신학대 교수가 각각 '이건희 경영학, 본질은 무엇인가', '르네상스인(人) 이건희(KH)와 KH 유산의 의의'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특별 공연도 마련됐다.

김재구 한국경영학회장은 "이건희 회장은 '미래지향적이고 도전적인 경영으로 삼성을 세계적인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꿈과 다짐을 실천한 시대의 경영자이자 시대의 혁신가"라며 "1993년 근본적 변혁을 강조한 '신경영선언'에서 2012년 '창조경영'에 이르기까지 한순간도 변화와 혁신을 멈추지 않았다"고 말했다.

19일에는 경기도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이 선대회장 추모 음악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이 선대회장의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등 삼성 총수 일가가 참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추모 음악회에서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무대에 오른다. 조성진은 올해 삼성호암상 예술상을 역대 최연소로 수상했다.

오는 25일에는 경기도 용인 선영에서 이 회장을 비롯한 총수 일가가 참석한 가운데 3주기 추도식이 열린다. 이번 추도식에는 삼성 전현직 사장단도 대거 참석할 전망이다.

작년에는 삼성 전현직 사장단과 부사장 등 경영진 300여명이 순차적으로 선영을 찾았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세 아들과 함께 추도식에 참석했다. 2021년 1주기 추도식에는 코로나 등을 고려해 유족과 일부 사장단만 참석했다.

이 선대회장은 2014년 5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6년 5개월여간 투병하다 2020년 10월 25일 향년 7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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