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러시아의 국방비가 사상 최대 규모를 늘어나 처음으로 사회보장비를 웃돌며 전체 예산의 30%를 차지했다,
28일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2024년 예산안에 서명해 승인했다.
전체 예산 36조 6000억 루블(약 535조 920억 원) 가운데 국방비는 올해보다 70% 늘어난 10조 7000억 루블(약 156조 4340억 원)로 29.5%의 비중을 차지했다.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지난해보다 거의 2.5배에 달하는 규모로 옛 소련 붕괴 이후 처음으로 국방비가 사회보장비를 앞질렀다.
의료 프로젝트 비용의 경우는 3213억 루블(약 4조 6974억 원)에서 2899억 루블(약 4조 2383억 원)로 10% 절감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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