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홋카이도서 4년만에 '현금 움켜쥐기' 행사...150만엔 행운에 도전 [KDF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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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홋카이도서 4년만에 '현금 움켜쥐기' 행사...150만엔 행운에 도전 [KDF TOUR]
  • 이태문
  • 승인 2023.12.18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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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홋카이도에서 4년 만에 '현금움켜쥐기'가 열렸다.

16일 마이니치(毎日)신문 등에 따르면 홋카이도 삿포로(札幌)시 상점가에서 이날 현금을 한 손으로 움켜쥐는 행사가 개최됐다.

1949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2020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으로 중단됐다가 4년 만에 부활했다.

행사는 약 2만 1100명의 응모자 가운데 추첨으로 뽑힌 6명이 먼저 1000엔짜리 지폐에 도전했다.

이어 일본 프로야구의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내야수로 활약 중인 가토 고스케(加藤豪将) 선수가 이들 6명 가운데 1명을 뽑기로 골랐다.

최종 기회를 거머쥔 무라키 요시타카(村木喜隆) 씨는 10000엔짜리 지폐 가운데 76장을 움켜쥐는 행운을 누렸다.

또한 가토 선수는 나머지 74장을 움켜쥔 뒤 무라키 씨에게 선물했다.

1000엔짜리 지폐를 포함해 155만 4000엔(약 1430만 원)의 행운을 거머쥔 무라키 씨는 "상점가에 마구 쓰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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