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법 기업 애플의 스마트워치인 최신 애플워치가 미국에서 판매 중지됐다.
블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애플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내 애플 스토어에서 '애플워치 시리즈 9'와 '애플워치 울트라 2'의 판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판매 중단 조치는 온라인 스토어는 21일부터, 오프라인 스토어에선 24일부터 시행된다.
미국의 국제무역위원회(USITC)는 지난 10월 애플워치의 핵심 기능인 '혈중 산소 모니터링'이 미국 의료기기 업체인 마시모(Masimo)의 산소포화도(SpO2) 측정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며 해당 기술이 적용된 최신 모델 일부 라인에 대한 미국 내 판매 금지를 명령한 바 있다.
애플 측은 "고객들이 애플워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여러 법적 그리고 기술적 선택안을 모색하고 있다고"고 밝혔다.
한편 산소포화도 센서가 탑재되지 않은 모델은 판매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최신 모델도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는 그대로 판매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