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경고' 가운데 '밤의 유흥가' 종업원과 손님들 감염 계속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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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 경고' 가운데 '밤의 유흥가' 종업원과 손님들 감염 계속 이어져
  • 이태문
  • 승인 2020.06.05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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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신규 확진 28명 가운데 22명이 20~30대 젊은이, '밤의 유흥가' 9명 감염 그 중 5명 호스트클럽

'도쿄 얼러트(alert·경고)'가 발령 중인 4일 도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했다.

2일 34명, 3일 12명에 이어 이날 28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특히, 20대와 30대 등 젊은층의 감염이 압도적으로 많아 22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여전히 밤의 유흥가에서 일하는 종업원과 손님들의 감염도 계속 이어져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9명 가운데 4명은 수십 명이 모였던 파티 이벤트에 참석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지금까지 이 파티에 참석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8명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나머지 5명은 호스트클럽 종업원으로 최근 일주일간 호스트클럽 관계자의 감염이 십여 명에 달해 2차 3차 감염이 크게 우려된다.

특히, 밤의 유흥가에서 일하는 종업원과 손님들의 감염은 도쿄 신주쿠 지역의 유흥가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도쿄도는 밤의 유흥가에서 감염이 확산되는 상황을 막기 위한 대책으로 경찰청과 협력해 유흥가를 도는 '순찰대' 결성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4일 현재 도쿄의 누적 확진자 수는 5323명이며, 사망자는 307명으로 집계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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