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3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정부는 3차 재난지원금이 보다 절박한 국민과 보다 많은 국민에게 1월 중 지원될 수 있도록 세심한 실행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핵심내용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소상공인에 100만~300만원을 차등지원하고, 임대인에게도 임대료 인하분 최대 70% 세액공제를 포함하고 있다. 또 고용취약계층에 대해서도 별도 소득안정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SNS에 "오늘 당과 정부, 청와대가 머리를 맞대고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책을 포함한 코로나19 확산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을 논의한다"며 "힘겹고 어려운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들에게는 가뭄의 단비와 같은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고위당정청협의회에서 "피해국민을 더 두텁게 도와드리기 위해서 1월부터 집행할 재난피해지원금에 가용수단을 총동원해서 지원하고자 한다"며 "임대료 지원도 법제화와 별도로 이번 피해지원금에 넣어서 실행을 했으면 한다"고 정부에 요청했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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