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J팝 여왕' 아무로 나미에 음반 품귀 현상, 음원사이트 서비스 중단으로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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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J팝 여왕' 아무로 나미에 음반 품귀 현상, 음원사이트 서비스 중단으로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11.20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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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히트 가수 아무로 나미에(安室奈美恵)가 은퇴 전 발매한 음반들이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최근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아무로의 곡은 ‘애플 뮤직'(Apple Music), ‘스포티파이'(Sportify) 등의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다른 아티스트와의 콜라보 곡을 제외한 곡들이 모두 들을 수 없게 됐다. 

각종 음원사이트들은 아무로의 노래에 대해 ‘찾으시는 페이지를 찾을 수 없습니다’라고 표시될 뿐이며 아무로의 공식 유튜브 채널도 ‘이 채널은 현재 이용하실 수 없습니다’라는 메시지만 표시되고 있다.

이 여파로 중고품 판매사이트인 북오프온에서는 19일 12시 현재 CD 주간랭킹의 J팝 부문에 아무로의 베스트 앨범 'Finally'(2017), 최고의 히트 앨범 'SWEET 19 BLUES'(1996) 등이 1위에서 6위까지 싹쓸이했다. 

갑작스러운 인기몰이로 음반들은 현재 '재고 없음'의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레코드숍 HMV의 온라인 사이트에도 베스트 앨범은 '현재 주문중 입하 예정 미정'으로 표시되고 있으며 도쿄의 거의 모든 점포에서 재고가 바닥난 상태다.

일본 언론들은 음원 사이트의 서비스 중단에 대해 “관계자에 따르면 계약의 재검토와 중복 곡 정리가 이유이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올해초 주간지 여성자신은 음악 관계자의 말을 빌려 지난 2018년 연예계에서 은퇴한 아무로 나미에가 다시 무대에 오를 수 있다며 “아무로 나미에와 교류가 있는 한국 연예 관계자나 이벤트 관계자가 한국에서의 복귀 무대를 도우려는 것 같다”고 보도한 바 있다.

1992년에 데뷔해 일본 톱가수 자리를 지켜온 J팝의 여왕 아무로 나미에는 지난 201년 9월 16일 연예계에서 공식 은퇴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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