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열차 승무원, 운행 중 화장실에 몰래카메라 설치해 도촬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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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열차 승무원, 운행 중 화장실에 몰래카메라 설치해 도촬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11.23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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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열차 승무원이 운행 중인 열차 내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여자 승객들을 촬영하다 체포됐다.

22일 MBS뉴스에 따르면 오사카부(大阪府) 경찰청은 이날 JR서일본에 근무하는 승무원 하타케야마 히데유키(畠山英之, 32) 용의자는 성적자태 촬영처벌법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용의자는 지난 9월 JR서일본 여성직원 탈의실을 비롯해 10월에는 직원전용의 여성화장실에서 도촬을 시도했으며, 올해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운행 중인 특급 열차 '하루카'의 화장실에 펜 모양의 소형카메라를 설치해 여성 8명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10월 중순 JR서일본의 여성 직원이 직원전용 화장실에서 카메라를 발견해 경찰이 영상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제복을 입은 용의자가 찍혀 28일 촬영 미수혐의로 체포했다가 이달 16일 특급 열차 내 촬영 혐의로 다시 체포했다.

경찰은 하타케야마 용의자가 특급 '하루카' 승무원으로 7차례 근무한 열차 안에 8명의 승객을 도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용의자는 동기와 관련해 "화장실에서 용변 중인 모습과 소리에 흥미가 있었다"고 답했으며 "약 1년 전에 카마레를 구입해 도촬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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