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성탄절을 맞이해 일본의 편의점들이 치열한 판촉전을 벌이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오후 도쿄 신주쿠(新宿)역 근처의 패밀리마트 앞에서 직원과 아르바이트 학생들이 산타와 치킨 복장으로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치킨 등을 판매하고 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먹을 치킨과 케이크를 사러 온 손님들은 이들과 기념 사진을 찍기도 했으며 외국 관광객들도 이색 풍경을 카메라에 담기도 했다.
패밀리마트 치킨은 지난해 '일본인이 지금까지 먹은 치킨 중에 가장 맛있는 치킨' 조사에서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편의점 부문에서는 1위에 올랐다.
유명 백화점을 비롯해 3대 편의점(세븐일레븐·패밀리마트·로손) 등의 성탄절 판촉전은 25일까지 이어진다.
글·사진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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