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형마트 '이토요카도', 조기퇴직자 모집...비용절감 위해 본사도 이전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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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대형마트 '이토요카도', 조기퇴직자 모집...비용절감 위해 본사도 이전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4.02.0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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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앤아이홀딩스(Seven & I Holdings) 산하의 대형마트 이토요카도(Ito-Yokado)가 조기 퇴직자 모집을 시작했다.

31일 TBS뉴스에 따르면 대상은 45세 이상의 직원으로 퇴직금을 늘려 지급하며 전직 활동도 지원한다.

퇴직 인원은 정하지 않았으며 이토요카도는 "경력 사원이 사업 개혁을 추진하면서 그룹 내외의 근무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토요카도는 오는 여름까지 치요다(千代田)구의 세븐앤아이홀딩스 본사에서 시나가와(品川)구로 본사를 이전할 예정이다.

임대료를 줄여 비용 절감을 꾀하면서도 이전 본사 부근에 이토요카드 오모리(大森)점이 있어 탄력적이고 속도감 있는 경영을 추진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토요카도는 지난 1973년 미국 운영사로부터 미국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라이선스를 취득해 1974년 도쿄에 1호점을 냈으며 1991년 미국 지분의 과반을 획득했다.

이후 2005년에는 세븐앤아이홀딩스가 미국 본사의 주식 전량을 매입했다.

하지만 최근 경쟁에 밀려 적자로 기록하면서 세븐앤아이홀딩스는 지난해 3월 이토요카도의 점포 폐쇄와 의류 사업 철수 등을 담은 그룹 전략을 발표했다. 

일본 전국의 이토요카도 126개 매장 가운데 33곳을 폐쇄할 방침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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