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온 보존 가능해 우송이 편리하며, 1회 접종으로 완료돼 신속한 대응 가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 속에 미국 제약사 존슨앤존슨(J&J)의 자회사 얀센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존슨앤존슨(J&J)는 29일 백신 개발 최종 치료시험 결과에서 66%의 예방 효과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95%, 모더나의 94.1%보다 많이 떨어지고,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의 62%와 비슷한 결과다.
다만, 상온 보존이 가능하며 1회 접종으로 완료돼 신속한 보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치료시험이 이뤄진 지역에 따라 효율은 조금 다르게 나타나 미국에서는 72%,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57%에 그쳤다.
전체적으로는 66%의 예방 효과가 확인됐으며, 중증 증상 경우에 효율이 85%에 달하는 장점을 보였다.
존슨앤존슨(J&J)는 2월초 미국 정부에 긴급사용 허가를 신청할 방침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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