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테니스 요정 샤라포바,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위해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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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테니스 요정 샤라포바,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위해 기부
  • 이태문
  • 승인 2022.03.1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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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적의 ‘테니스 전설’ 마리야 샤라포바(Maria Sharapova, 35)가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기부에 동참했다. 

샤라포바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피란을 가는 우크라이나 아이 사진과 함께 "우크라이나에서 피해를 입은 가족과 아이들의 모습에 가슴이 아프고 깊은 슬픔이 밀려온다"며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해 음식과 물, 구호키트를 끊임없이 제공하는 '세이브 더 칠드런'에 위기 구호기금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저와 함께 기부해 주셨으면 한다. 평화를 위해 기도하며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에게 사랑과 성원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샤라포바는 17살이었던 2004년 윔블던 단식에서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를 꺾으며 ‘깜짝 스타’로 떠오른 뒤 호주 오픈과 윔블던, US 오픈 우승 1회, 프랑스 오픈 우승 2회의 성적을 거둬 역대 10번째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고, 개인전 타이틀 획득도 36회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2012년에는 러시아 삼성 홍보대사를 맡기도 했으며, 2020년 은퇴 뒤에도 뛰어난 미모로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글=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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