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부상병이 치료를 받기 위해 어젯밤 일본 도쿄에 도착했다.
8일 니혼TV에 따르면, 20대 우크라이나 병사 2명이 이날 저녁 일본에 도착해 오후 9시 전 도쿄의 자위대 중앙병원에 입원했다.
다리를 절단하는 중상을 입은 이들 병사는 앞으로 1~2개월간 재활치료를 받으며, 비용 220만~420만엔은 전액 일본 정부가 부담한다.
일본 방위성이 외국 부상병을 받아들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관계자는 "인도적 차원에서도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부상병 수용의 뜻을 전달했으며, 연간 10~20명을 치료할 방침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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