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SNS에 사생활 폭로글 올린 네티즌 고소…"영상 재유포돼 2·3차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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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SNS에 사생활 폭로글 올린 네티즌 고소…"영상 재유포돼 2·3차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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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6.2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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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사진=연합뉴스 제공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31·FC 서울)가 SNS에 사생활 폭로글을 올린 네티즌을 고소했다.

황의조의 변호인은 26일 "황의조의 여자친구를 사칭해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올리고 황의조에게 협박 메시지를 보낸 누리꾼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성폭력처벌법상 촬영물등 이용 협박·강요 혐의로 전날 성동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협박 메시지를 보내고 게시물을 올린 인스타그램 계정 5개를 관련 자료로 제출했다"며 "(5개 계정 주인이) 동일한 인물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자신을 황의조와 만났던 여성이라고 소개한 네티즌 A 씨는 지난 25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황의조가 다수의 여성과 관계를 가지면서 피해를 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에 대한 근거로 동영상, 사진도 함께 게재하며 "황의조의 휴대폰에는 수십명의 여자를 가스라이팅해 수집한 영상과 사진이 있다. 여성들의 동의하에 찍은 것인지 알 수 없는 것도 다수 존재한다. 이것은 범죄 아닌가"라고 했다.

이후 트위터 등에서는 해당 영상을 판다는 내용의 게시물까지 다수 올라와 2차 가해 우려가 제기됐다.

황의조의 변호인은 "영상이 재유포돼 2차, 3차 피해를 낳고 있다"며 "피해 사실을 모니터링해서 게시물을 유포한 이들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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