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이끄는 내각 지지율이 계속 추락해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12일 지지(時事)통신은 지난 6~9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내각 지지율이 지난달 대비 1.7% 떨어진 26.3%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기시다 정권이 출범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3개월 연속 정권 유지의 '위험 수역'으로 여겨지는 20%대에 머물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지난달 대비 2.3% 늘어나 46.3%로 사상 최악이었던 8월 여론조사 때의 47.4%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9월에 단행한 개각과 자민당 인사에 대해서는 '평가하지 않는다'가 45.5%로 '평가한다'의 10.2%보다 4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통일교(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해산 명령에 대해서는 '찬성' 78.3%, '반대' 3.2%로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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