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키나파소 공화국, 주민 100명 무장세력에 살해당해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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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키나파소 공화국, 주민 100명 무장세력에 살해당해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11.15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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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서부의 부르키나파소 공화국에서 마을 주민 100명 가량이 무장 세력에 살해 당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14일 CNN방송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외교부 격인 대외관계청(EEAS)은 13일(현지시간) 지난 5일 정체불명의 무장 세력이 부르키나파소 북동부의 한 마을을 습격해 노인과 어린아이 등 주민 100명 가량을 학살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정부와 EU는 집단 학살을 비난하며 잠정 정권에게 진실 규명하고 범인 색출을 요구했다.

부르키나파소 공화국은 지난해 7월 군사 쿠데타가 일어나 정권을 장악하고 있다. 

군사 정권은 치안 대책을 우선시하고 있지만 올해 들어 국제테러조직인 알카에다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와 연계된 세력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난 4월에도 다른 마을 주민 136명이 군복을 입은 사람들에 의해 목숨을 잃는 등 폭력 사태가 끊이지 않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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