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런던서 30만명 팔 지지 시위, 지구촌 곳곳으로 확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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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런던서 30만명 팔 지지 시위, 지구촌 곳곳으로 확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 이태문
  • 승인 2023.11.1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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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곳곳에서 가자지구 휴전을 요구하는 친팔레스타인 시위가 벌어지는 가운데 영국 런던에서 30만 명이 넘는 시위대가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하며 이스라엘의 공습에 항의했다. 

12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런던에 수많은 영국 시민들이 '팔레스타인에 자유를' '당장 휴전' 등의 구호를 외치며 행진을 벌였고 런던 경찰청은 경찰 1850명을 동원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영국 경찰은 약 30만 명이 지지 시위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했으며 지지 시위대와 맞서는 극우 시위대의 맞불 시위도 있었다.

경찰은 이날 총 100명이 넘는 시위자를 체포했지만 대다수는 극우의 반대 시위대로 82명이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이날 성명을 내고 극우 단체와 하마스 동조자들의 행태를 모두 비판했다.

한편 런던에서는 10월 14일부터 매주 토요일 시위가 열려 5주째 이어졌다. 이밖에도 벨기에 브뤼셀, 프랑스 파리, 미국 델라웨어주 등 전세계 곳곳에서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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