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인질로 잡힌 미국인 중에는 3세 아기도 포함돼 있다고 발표했다.
14일 CNN방송에 따르면 미 백악관은 1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카타르 군주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와 통화하고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 석방 등에 관해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인질 가운데 1명은 3세 미국 시민권자이며 이 아기의 부모는 지난달 7일 하마스에 살해됐다고 설명했다.
하마스는 지난달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해 적어도 1400명이 숨졌으며 인질로 200명 이상을 가자지구로 끌고 갔다.
하마스는 이들 가운데 이스라엘 국민 2명과 미국인 모녀 2명을 석방했지만 이스라엘 측의 공습과 지상전을 이유로 추가 석방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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