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12일(현지시간)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찾은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남편이 아닌 군인의 팔에 팔짱을 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더선은 "트럼프 대통령이 불과 몇 피트 떨어져 있었음에도, 멜라니아 여사가 남편이 아닌 한 군인의 팔을 잡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며 현장 상황을 설명했다.
더선은 이 사진이 멜라니아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과 이혼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찍혔다는 사실에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멜라니아 여사의 전 보좌관인 오마로사 매니골트 뉴먼이 "멜라니아는 트럼프가 임기를 마치고 백악관을 떠날 시점만 기다려왔다. 트럼프와 이혼할 가능성이 있다"는 발언을 보도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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