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미노피자, 동영상 '코딱지 반죽' 큰 파문...사과 및 법적대응 검토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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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미노피자, 동영상 '코딱지 반죽' 큰 파문...사과 및 법적대응 검토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4.02.1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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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도미노피자 직원이 코딱지를 떼어 반죽에 넣는 영상이 큰 파문을 일으켰다.

야휴뉴스에 따르면 12일 오후 3시께 입소문 사이트 '바쿠사이.com'에 도미노피자 유니폼을 입은 남성이 코를 후빈 뒤 코딱지를 반죽에 넣는 동영상이 올라와 급속하게 확산됐다.

큰 소동에 도미노피자는 이날 소셜미디어(SNS) X(옛 트위터)의 공식사이트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사과문에 따르면 문제의 동영상 속 인물은 효고현(兵庫縣) 아마가사키(尼崎)점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 종업원으로 영업을 마친 뒤 주방에서 촬영된 것으로 밝혀졌다.

피자 반죽은 사용되지 않았으며 점포내 반죽은 모두 폐기 처분되었고 문제의 아마가사키점은 영업 중지의 처분이 내려졌다.

영상에서 종업원은 검지로 코를 후빈 뒤 중지로 마치 코딱지를 넣는 흉내를 낸 것으로 보인다.

도미노피자는 문제의 동영상에 관여한 종업원을 취업규칙에 따라 엄중하게 처분할 예정이며 법적 조치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9년 4월에도 도미노피자 주방의 종업원이 자신의 코딱지를 떼어 내 피자 속에 넣은 엽기적 동영상이 전 세계로 확산돼 큰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사건 발생 48시간 후 도미노피자의 패트릭 도일 CEO가 "최근 유튜브에서 도미노 직원 중 2명이 재미있다고 올린 도미노피자 동영상을 발견했다. 그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급한 불을 끄기도 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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