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세계 각국이 참여해 코로나 백신 공동구입 추진...현재 9개 후보 임상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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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세계 각국이 참여해 코로나 백신 공동구입 추진...현재 9개 후보 임상시험
  • 이태문
  • 승인 2020.08.1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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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을 멈추는 유일한 방법인 백신을 각국이 공동으로 구입할 대상이 9개가 검토 중이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13일(현지 시간)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글로벌 백신 공급 메커니즘 '코백스'에 대한 지원을 촉구하며 "9개의 백신 후보가 이미 코백스 포트폴리오에 포함돼 있고 임상 2상 또는 3상 시험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WHO가 주관해 지난 4월 출범시킨 글로벌 협력체는 공공과 민간 부문을 결합해 진단 기기나 치료제, 백신 같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도구 개발과 생산, 그리고 이에 대한 공평한 접근을 돕는 역할을 한다.

특히, 공동구입을 추진함으로써 개발도상국을 포함해 평등하게 백신을 배급하려는 본래의 목적과 함께 투자 위험을 줄이고 백신을 확실하게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 현재 전 세계 인구의 70%에 해당하는 나라가 서명하거나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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