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대사관 차량 공격 받아 대피 중단, 美 외교관 및 가족 철수 완료 [수단 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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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대사관 차량 공격 받아 대피 중단, 美 외교관 및 가족 철수 완료 [수단 내전]
  • 이태문
  • 승인 2023.04.24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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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수단의 내전으로 각국이 자국을 피난시키는 가운데 프랑스 대사관 대피 차량이 공격을 받았다.

24일 NHK에 따르면,  수단 정부군은 23일 프랑스 대사관 차량이 신속지원군(RSF)의 총격을 받아 1명이 부상했으며, 대피 작업은 중지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RSF측은 SNS를 통해 성명을 발표하면서 프랑스 외교관 등이 대피 중 군용기의 공격을 받아 프랑스인 1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이는 수단 정부군의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프랑스 정부는 현재까지 이와 관련한 어떠한 성명도 발표하고 있지 않다.

한편 미국 정부는 이날 수단의 수도 하르툼에 있는 대사관 직원과 그 가족 등을 국외로 대피시켰다고 발표했으며,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자국민 대피에 협력한 지부티 공화국과 에티오피아,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자국민 대피를 위해 6번째로 자위대 항공기를 해외에 파견한 일본도 자국민 철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단에서는 지난 15일부터 수단 정부군과 신속지원군(RSF) 사이에 무력 충돌이 일어나 세계보건기구(WHO) 지금까지 최소 413명이 목숨을 잃었고, 3551명이 부상했다고 집계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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