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5월부터 택시의 DP요금제 도입 방침...비 오는 날 비싸져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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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5월부터 택시의 DP요금제 도입 방침...비 오는 날 비싸져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4.24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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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택시 요금에 '다이나믹 프라이싱(Dynamic pricing)'으로 불리는 탄력요금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24일 NHK는 국토교통성이 다음달에 택시 이용자가 많은 기간이나 시간대에 요금을 올리는 DP요금제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대상은 택시 앱으로 사전에 행선지까지 요금을 확정하는 경우로 한정한다.

수요가 적은 시간대는 요금을 내리는 대신 비가 오는 날이나 주말 저녁처럼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요금을 올릴 수 있다.

통상 택시 요금보다 50% 인하에서 50% 인상의 범위에서 가격 설정이 가능하지만 택시 업자는 DP요금제로 택시 운행 수입이 늘어나지 않도록 설정해야 한다.

또한 DP요금제가 적절한 수준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사업자는 3개월마다 국토교통성에 보고해야 한다.

다양한 이용자의 수요에 맞춘 DP요금제가 소비자가 납득할 만한 요금 설정인지가 초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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