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자동차 임원진의 보수가 공개됐다.
30일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이날 2023년 3월기 유가증권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4월 1일자로 회장에 취임한 도요다 아키오(豊田 章男) 전 사장의 임원 보수는 9억 9900만 엔에 달해 역대 사장 가운데 최고액인 6억 8500만 엔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봉급과 기타 각종 수당을 합산한 보수가 1억 엔을 넘는 임원은 도요타 전 사장을 포함해 5명이었다.
원자재 가격의 급등으로 수이익이 4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고 이익과 주식 시가 총액 등을 고려할 때 보수 삭감이 예상됐지만 도요타는 국내외의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국제적 수준에 맞췄다고 설명했다.
주요 임원 10명의 보수 총액은 21억 6600만 엔에 달해 지난해보다도 17억 9000만 엔이 늘어났다.
한편 일본자동차공업회 회장인 도요타 아키오 회장은 14년간 지켰던 CEO 자리를 4월 1일자로 엔지니어 출신 경영가인 사토 고지(佐藤恒治)에게 물려주고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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