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핀란드, 세계 최초로 디지털 여권 도입 [KDF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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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핀란드, 세계 최초로 디지털 여권 도입 [KDF TOUR]
  • 이태문
  • 승인 2023.09.12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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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의 핀란드가 세계 최초로 디지털 여권을 출입국 현장에 도입했다.

유로뉴스(Euronews) 등 외신에 따르면 핀란드 국경관리국(RAJA)EU은 지난달 28일부터 디지털여행증명서(Digital Travel Credential, DTC)을 이용해 국경을 통과하는 테스트를 시작했다.

디지털 여권은 이날 헬싱키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핀란드 국적항공사 핀에어의 영국행 여객편 승객부터 적용됐다.

내년 2월까지 계속되는 이번 테스트는 현지 항공사를 통해 핀란드 헬싱키에서 영국 3개 도시를 오가는 핀란드 국적 승객만 대상으로 한다. 

이용자는 출국 전 스마트폰 앱을 설치한 뒤 핀란드 국경관리국에 여행 정보를 전송하면 된다. 테스트 기간이라 실물 여권을 지참해 국경 통과 시 디지털 여권과 함께 확인을 받아야 한다.

한편 유럽연합(EU)은 이번 테스트 프로젝트에 230만 유로(약 33억 원)를 공동 출자했다.

또한 지난 2014년에 '전자본인확인·인증·서명(eIDAS)' 규칙을 가결해 2030년까지는 27개 가맹국의 80% 국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ID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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