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급증해 9월 한 달 최다를 기록했다.
24일 요미우리(読売)신문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이날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수가 8월 4966명보다 269명이 늘어난 5235명이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5월 8일 코로나19를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 같은 ‘5류’로 분류한 이래 역대 최다 기록이다.
지방자치단체에 제출된 사망진단서의 정보를 근거로 집계한 결과 직접 사인이 코로나19인 경우는 2819명이었으며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은 경우까지 더하면 5235명이었다.
후생노동성 담당자는 "10월 이후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감소하고 있어 관련 사망자 수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