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안산 응원했던 홍석천, '문자 폭탄' 고통 호소 "잠 좀 자게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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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안산 응원했던 홍석천, '문자 폭탄' 고통 호소 "잠 좀 자게 해달라"
  • 김상록
  • 승인 2021.08.03 14:5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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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석천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홍석천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홍석천이 페미니스트 논쟁에 휩싸인 여자 양궁 대표팀의 안산 선수를 응원한 뒤 이에 항의하는 문자 폭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석천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잠 좀 자게 해달라. 답 잘한다고 소문났냐"며 "한 선수 응원했다가 문자 폭탄 맞고 대답해줬더니 그걸 또 자기들 커뮤니티에 올려 사람 평가하고 욕하고. 이젠 협박성 문자도 오고. 참 가지가지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제 위로가 필요한 분들은 따로 있으니. 쓸데 없는 문자는 자제해주시길"이라고 했다.

홍석천이 해당 글에서 응원한 선수를 안산이라고 직접 밝히지는 않았지만, 그가 최근 안산 선수를 응원했다는 점에 비추어 봤을 때 여기서도 안산을 간접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홍석천은 안산 선수를 두고 페미니스트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자 SNS에 "세상 멋지고 아름다운 우리 선수들 자랑스럽고 또 위대하다"며 "머리 길이로 뭐라 뭐라 하는 것들. 내 앞에서 머리카락길이 얘기하면 혼난다. 그냥 본인노력으로 성공한 사람 칭찬 먼저 해줍시다"라는 내용의 글을 적었다.

홍석천 외에도 배우 구혜선, 정만식,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 등이 머리 짧은게 뭐가 문제냐며 안산 선수를 옹호했다.

하지만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문제 삼는 부분은 안산 선수의 짧은 머리 스타일이 아니라 그가 과거 SNS를 통해 '웅앵웅' ‘웅앵웅’, ‘오조오억’ 등의 남성 혐오로 의심되는 표현을 썼기 때문이다.

이에 국민의힘 양준우 대변인은 안산 선수를 둘러싼 페미니스트 논쟁에 대해 "이 논란의 핵심은 '남혐 용어 사용'에 있고, 레디컬 페미니즘에 대한 비판에 있다"며 "이걸 여성 전체에 대한 공격이나, 여혐으로 치환하는 것은 그 동안 레디컬 페미니스트들이 재미 봐왔던 '성역화'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또 "개인적으로 '공인의 구체적인 주장'이 아니라면, 굳이 이런 사적 영역에서의 표현 사용까지 문제 삼아선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올림픽 영웅조차도 이 첨예한 갈등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변해버린 사회에 유감이다"라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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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21-08-04 01:58:52
사실 남자들은 안산선수 응원하고 숏컷, 페미 논란에 큰 관심 없는데
페미들이 남자들 역으로 공격하려고 이슈 키우고 주작하면서 기사 내보내서 안산선수 이용해먹은거 다 밝혀졌습니다.
상황을 잘 모르고 뉴스기사만 보셨으면 충분히 오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홍석천씨의 해당 인스타 게시물에 억울하게 욕 먹고있던 남성들의 억울함이 폭발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석천씨와 누구보다 많은 노력과 재능을 지닌 멋진 안산선수 두분 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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