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인재영입 1호' 조동연, 사생활 의혹에 눈물 "송구스럽고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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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인재영입 1호' 조동연, 사생활 의혹에 눈물 "송구스럽고 죄송"
  • 김상록
  • 승인 2021.12.0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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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위원장(왼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조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왼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1호 영입인재인 조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최근 불거진 자신의 사생활 관련 의혹에 대해 "송구스럽고 죄송하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2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일단 마음이 너무 무겁다. 제 개인적인 사생활로 인해서 많은 분들께서 불편함을 분명히 느끼셨을 것이고 뭐 분노도 느끼셨을 텐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단 처음부터 좀 기울어진 결혼생활을 시작했고 양쪽 다 상처만 남은 채로 결혼생활이 깨졌다. 그리고서 이제 약 한 10년이 지났다"며 "개인적으로 군이라는 굉장히 좁은 집단에서 그 이후에 숨소리도 내지 않고 살아왔다. 혼자였다면 어떤 결정을 했을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지켜야 되는 아이들이 있었고 평생 고생하신 어머니를 보살펴야 됐기 때문에 어떤 얘기가 들려와도 죽을 만큼 버텼고 죽을 만큼 일을 했고 죽을 만큼 공부를 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지금 전남편도 그런 과정에서 이제 다시 가정을 이루고 또 자녀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저 역시 지금 현 가정에서 저희 두 아이, 특히 저희 둘째 아이 누구보다도 올바르게 사랑받고 키우고 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이때 감정이 복받친 듯 잠시 울먹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자리에 연연해서나 이해를 구하고자 말씀을 드리는 것은 아니다"며 "다만 저 같은 사람은 10년이 지난 이후에 또는 20, 30년이 지난 이후에 아이들에게 조금 더 당당하게 일하는 엄마의 모습을 다시금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허락받지 못하는 것인지, 저 같은 사람은 그 시간을 보내고도 꿈이라고 하는 어떤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조차도 허락을 받지 못하는 것인지를 좀 묻고 싶었다"고 호소했다.

한편, 조 위원장은 국민의힘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이 자신을 '전투복에 꽂은 예쁜 브로치 같다'라고 한 것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의 군을 어떻게 바라보시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품지 않을 수가 없는 말씀이셔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아울러 "여군, 또 나아가서 대한민국의 여성, 더 나아가서 전 세계의 여성들은 액세서리나 브로치가 아니다.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실행을 하는 사회 구성원"이라고 강조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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