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인근의 고등학교에서 전체 학생의 10% 가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감염돼 학교가 폐쇄됐다.
13일 TBS-TV 보도에 따르면, 사이타마(埼玉)현의 현립 가스카베(春日部)고등학교에서 지난 8일 2학년과 3학년생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돼 3개 학급이 폐쇄됐다.
그 다음날인 9일 다른 반에서도 감염이 확산돼 2학년과 3학년 전체 학년이 폐쇄됐고, 13일 1학년 사이에서도 감염이 확산돼 학교폐쇄 조치가 내려졌다.
현재 전체 114명의 학생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학교에서는 이달 3일과 4일 문화제가 열렸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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