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沖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상황이다.
23일 마이니치(毎日)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날 전국의 약 5000군데 의료기관의 보고를 집계해 12~18일 의료기관 한 곳의 코로나19 환자 수는 5.60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앞주보다 1.10배 늘어난 수치로 점차 증가 추세를 보였다.
특히 오키나와현의 경우는 의료기관당 28.74명을 기록해 일본 정부가 지난 5월 8일부터 코로나19를 감염증법상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 같은 ‘5류’로 분류하고 관련 방역 조치를 해제한 이래 4.73배 증가했다.
오키나와현에 따르면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이미 500명을 넘어서 올해 1월 8차 유행을 웃돌고 있다.
오키나와현의 의료 관계자는 "감염이 확산 중이며 의료 종사자의 감염에 따른 일손이 부족한 곤란이 이어지고 있다. 다음주쯤 입원할 수 없는 의료현장의 붕괴도 예상된다"며 위기감을 보였다.
오키나와현은 21일 주민들에게 검사키트와 해열제를 미리 준비해 가벼운 증상에 대응하도록 당부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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