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키나와 맥주 공장의 냉각수 유출로 바다 빨갛게 물들어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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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키나와 맥주 공장의 냉각수 유출로 바다 빨갛게 물들어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6.28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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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에서 맥주 공장 냉각수 유출로 인해 바다가 붉게 물드는 일이 발생했다.

27일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오키나와(沖縄)현 나하(名護)시에 있는 오리온 맥주 공장에서 식품 첨가물의 일종인 ‘프로필렌글리콜’을 포함한 냉각수가 유출돼 근처 앞바다가 붉게 물들었다.

프로필렌글리콜은 무색 투명한 시럽상태의 액체로 냄새도 거의 없으며 약간 쓴맛과 단맛이 있는 용제로 누출됐을 때 표시가 나도록 붉은색으로 착색된 것이 특징이다.

오리온 맥주 공장 측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냉각수가 새는 곳을 보수했으며 자세한 유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오리온 맥주 공장 측은 "냉각수는 인체에 ​​무해하며 해양 환경에도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뒤 "두 번 다시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장 설비의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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