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대표하는 대형서점들이 손을 잡고 새로운 회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23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기노쿠니야(紀伊國屋)서점과 쓰타야(蔦屋)서점을 운영하는 컬처 컨비니언스 클럽(Culture Convenience Club, CCC), 그리고 일본출판판매주식회사는 공동으로 올 가을 새 회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새 회사는 각 서점의 판매 데이터를 공유해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수요 예측을 근거로 발주 시스템을 공동 운영함으로써 반품률을 줄이고 유통의 효율화를 꾀할 방침이다.
나아가 고객용 앱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서비스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들 세 회사가 운영 중인 서점은 전국적으로 1000개에 달하며, 다른 서점의 참가도 유도해 업계 전체의 경영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온라인 판매와 전자서적 보급, 그리고 높은 반품률과 물류비 상승 등으로 일본의 서점 수는 지난 10년간 약 30% 가량 줄었고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1/4은 서점이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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