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6번째 백신 접종을 마쳤다.
24일 마이니치(毎日)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도쿄 도청에 마련된 코로나 백신 접종 행사장을 찾아 지난해 11월 5번째 접종 이래 7개월 만에 6번째 접종을 맞았다.
일본 정부는 5월 8일부터 코로나19를 감염증법상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 같은 ‘5류’로 분류하고 관련 방역 조치를 해제했지만 65세 이상의 고령자와 기저질환을 앓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추가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다음주 오미 시게루(尾身茂) 코로나19 대책 분과회 회장 등 전문가와 만나 여름방학 전에 향후 대응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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