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음악기획사 사장 5일 확진 판정 후 입원할 곳 없어 자택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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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음악기획사 사장 5일 확진 판정 후 입원할 곳 없어 자택대기
  • 이태문
  • 승인 2020.04.1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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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사장이 자신의 증상을 유튜브에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주니치(中日)스포츠는 10일 온라인판으로 지난 4월 5일 PCR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39세의 음악기획사 사장이 유튜브 채널을 7일 개설하고 자신의 코로나19 증상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채널명 '후안군(불안한 친구)'으로 영상을 올린 사장은 "3월 28일 39.6도의 고열 증상이 있었으며, 4월 3일 보건소에서 PCR검사를 받은 결과 5일 양성으로 판명됐다"고 밝혔으며, "최소 2주간 입원을 해야 하지만, 받아줄 곳이 정해지지 않아 자택 대기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설마 내 자신이 코로나19에 걸릴 줄이야.. 솔직히 너무 불안하면서 주위에도 죄송하며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으로 뒤죽박죽이다"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으며, 현재 자신의 기획사 소속 아티스트 중에는 증상이 나타난 사람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외 감염자들이 자신의 모습과 상황을 공개하는 걸 보고 자신도 있는 그대로 전달하기로 결심했다며 앞으로 자신의 증상과 경과 과정을 자세하게 전하겠다고 밝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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