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거래 피해는 이제 소비자원에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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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거래 피해는 이제 소비자원에 신고"
  • 박주범
  • 승인 2020.07.1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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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과 말레이시아 국립소비자고충센터는 증가하고 있는 국제거래 소비자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13일 온라인으로 ‘국경 간 거래 소비자불만 해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소비자가 말레이시아 사업자의 상품·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비자피해를 한국소비자원에 접수하면 국립소비자고충센터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반대로 말레이시아 소비자가 국내 사업자에 대해 불만이 있는 경우 한국소비자원이 해결을 지원하게 된다.

국경 간 거래에서 발생하는 소비자불만은 언어와 시‧공간의 제약, 적용 법률의 차이 등으로 해결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한국소비자원은 2015년부터 주요 해외 소비자보호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제거래 소비자포털(http://crossborder.kca.go.kr)을 통해 소비자상담 및 피해예방 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불만의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앞으로도 비대면 방식으로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국제거래 등으로 발생하는 소비자권익 사각지대의 해소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접수된 국제거래 소비자 상담건수는 2만4194건으로 전년(2만2169건) 대비 9.1% 증가하는 등 점차 늘어너고 있는 추세다.

사진=한국소비자원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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