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4일 309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7월 30일 367명, 31일 463명, 1일 472명 등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다가 2일 292명, 3일 258명 다소 주춤했지만 4일 309명으로 다시 크게 증가했다. 특히, 8일 연속으로 2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4022명으로 늘어났으며, 이날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아 누적 사망자 수는 333명 그대로다.
이날 신규 확진자 309명 가운데 63%인 194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20~30대가 전체 62%인 193명에 달했으며, '밤의 유흥가'와 관련돼 10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그밖에도 가족 내 감염 31명, 식사 및 회식 감염 23명, 직장 내 감염 17명, 의료기관 등 시설 내 감염 10명 순으로 밝혀졌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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