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내년 도쿄올림픽 코로나 상관없이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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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내년 도쿄올림픽 코로나 상관없이 개최한다"
  • 이태문
  • 승인 2020.09.0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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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코츠 부위원장 "코로나19를 극복한 올림픽이 될 거"라고 자신감 보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의 개최가 강행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존 코츠 부위원장은 7일 AFP와의 인터뷰에서 "도쿄 올림픽은 코로나19 수습 상황과는 관계없이 내년 7월 23일에 정상 개막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은 당초 올해 7월 24일 개막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3월에 1년 연기하기로 결정됐지만, 현재 감염 제2파에 이어 제3파 등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가 급증해 수습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백신 개발과 보급, 그리고 접종 등을 통해 확진자가 급격히 줄어들지 않는 이상 올림픽의 정상 개최는 어렵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도쿄올림픽 조정위원장을 겸직하고 있는 존 코츠 IOC 부위원장은 "도쿄올림픽은 테마이기도 한 쓰나미 피해로 인한 폐허에서 다시 일어선 부흥 올림픽이 될 거"라고 강조하면서 "코로나19를 극복한 올림픽으로 터널의 끝이 보이는 하나의 빛이 될 거"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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