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 장교가 적어도 2100명 이상 숨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17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영국 BBC방송은 자사와 러시아 독립언론사 미디어조나,그리고 시민단체 등과 함께 조사한 결과로 이같이 보도했다.
BBC방송은 중좌(중령) 이상의 장교만 적어도 242명이며, 러시아 병사들의 전사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고령화와 훈련 미숙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투기 조종사도 적어도 159명이 숨졌으며, 병력 손실이 증가하는 가운데 전력회사를 퇴직한 71세 남성이 최전선에서 전사한 예도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길거리와 쇼핑몰 등에서 징병된 일반 시민들이 우크라이나군을 소모시키기 위해 최전선에 버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집계는 공식 발표 외에도 각종 보도, SNS, 그리고 공동묘지 등을 조사한 결과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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