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경기지사 출마 선언 "제 인생 경기도 발전 위해 바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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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경기지사 출마 선언 "제 인생 경기도 발전 위해 바치겠다"
  • 김상록
  • 승인 2022.03.3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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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캡처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31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지사 선거에 도전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제가 가장 깊이 고민한 것은 저 유승민이 경기도행정의 책임자가 되는 것이 경기도민에게, 국민에게 그리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느냐였다"며 "꼭 그렇게 하겠다고 결심했다. 꼭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23년 정치의 한복판에서 바람과 서리를 맞으며 키운 제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경기도, 대한민국을 위해 저를 바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경기도는 인구 1400만명으로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의 중심이고 국가안보의 보루이다. 경제와 안보에서 평생 고민하고 해법 찾아온 제 인생을 경기도발전을 위해 바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자리, 주택, 교통, 복지, 보육, 이 5개 분야에서 획기적 개혁을 단행할 것을 약속한다"며 "유승민의 경기 개혁으로 경기도민 모두가 평등한 자유와 공정한 기회를 가지고 모두가 인간의 존엄을 누리는 함께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 "오랫동안 일관적으로 말해왔던 진영을 넘어 미래를 위한 합의의 정치를 경기도에서 펼치겠다"며 "진영을 떠나 정당을 떠나 경기도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합의의 정치를 꼭 해내겠다"고 덧붙였다.

보수 진영에서는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강용석 소장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도 이날 경기도지사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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