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도쿄올림픽 취소돼도 입장권 환불 안돼, 티켓 수입 무려 1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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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도쿄올림픽 취소돼도 입장권 환불 안돼, 티켓 수입 무려 1조원
  • 이태문
  • 승인 2020.03.1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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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개최 예정인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취소되더라도 입장권 환불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아사히(朝日)신문은 18일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취소될 경우 입장권 등을 환불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도쿄올림픽 입장권 구입·이용 약관에는 "당 법인이 도쿄 2020(도쿄올림픽·패럴림픽) 티켓 규약에 따라 결정된 의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그 원인이 불가항력에 따른 상황일 경우에는 당 법인은 불이행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명기돼 있다.

여기서 '불가항력'은 "천재(天災)·전쟁·폭동·반란·내란·테러·화재·폭발·홍수·도난·해의(害意)에 따른 손해·동맹 파업·입장 제한·기후·제3자에 의한 금제행위·공중위생 관련 긴급사태·국가 또는 지방공공단체 행위 및 규제 등 당 법인의 통제가 미치지 않는 여러 원인을 말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따라서 대회 조직위는 코로나19로 도쿄올림픽이 취소될 경우 약관에 명기된 "공중위생 관련 긴급사태"에 해당된다고 보고 있다며 티켓을 환불하지 않을 방침이다.

한편 조직위에 따르면 지금까지 도쿄올림픽은 총 508만 장, 도쿄패럴림픽은 총 165만 장의 입장권이 각각 판매되어 티켓 수입만 약 900억 엔(약 1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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