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美 12월 11일부터 화이자 코로나 백신 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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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美 12월 11일부터 화이자 코로나 백신 접종 시작
  • 이태문
  • 승인 2020.11.23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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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 속에 다음달 미국에서 화이자(Pfizer)의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될 전망이다.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백신프로그램을 총괄하는 수석고문 몬세프 슬라위(Moncef Slaoui) 박사는 22일(현지 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12월 11일 미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될 거라는 견해를 밝혔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는 지난 20일 현재 개발 중인 백신의 긴급사용 허가를 미국 정부에 신청한 상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2월 10일 회의를 열고 이를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슬라위 박사는 "승인으로부터 24시간 이내에 백신을 출하할 계획으로 접종 개시는 11일 내지 12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감염국 미국은 지난 20일 하루 신규 확진자 수만 20만4179명이 늘어나는 등 갈수록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 

현재 누적 확진자 수는 1256만7915명으로 급증했다. 사망자도 연일 2천 명 가량 꾸준히 늘어나 누적 사망자만 26만2563명에 달한다.

한편, 미국 정부는 코로나 백신을 의료관계자와 고령자 시설의 이용자, 확진 판정 후 중증의 가능성이 있는 지병 환자 등에게 우선적으로 접종할 방침으로 일반 국민들의 접종은 내년 봄께로 예상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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